
날짜: 2026년 5월 24일 일요일
날씨: 면목동 기준 구름이 줄어듦, 최고 28도 / 최저 16도
주요 일정: 2026 플레이엑스포, 원피스 이모션 전시회, 킨텍스 나들이
1. 아침 기록
오늘은 플레이엑스포와 원피스 이모션 전시회를 보러 일산 킨텍스에 가는 날이었다. 쿠팡에서 만난 관리자 한 분과 가끔 이런 행사를 같이 가는데, 작년에도 AGF와 코믹월드를 갔었고 오늘도 행사 일정이 있었다.
아침 6시쯤 기상했다. 씻고 준비한 뒤 6시 14분쯤 집 근처 면목역 버스정류장에서 272번 버스를 탔다. 회기역으로 이동한 뒤 서울역까지 갔고, 서울역에서 GTX-A를 타고 킨텍스로 향했다.
중간에 기후동행카드가 GTX에서 안 돼서 순간 당황했다. 신분증도, 실물 카드도, 현금도 없는 상황이라 급하게 모바일 선불 월렛 교통카드를 만들었다. 3만 원을 충전해서 겨우 입장할 수 있었다. 현대문물 만세다.
7시 35분쯤 킨텍스에 도착했다. 지하철에서 믹스커피, 콘트라베이스로 보이는 커피, 미니 스니커즈 3개를 샀다. 3,600원. 기다리면서 믹스커피와 초코바 하나를 먹었다. 처음 도착했을 때는 줄이 한 줄 정도였는데, 8시 20분쯤 되니 어느새 두 줄 반 정도로 늘어났다. 덕후들이 뭐 이렇게 부지런한지 놀랐다.
2. 수면 평가
전날 수면은 오후 11시 25분부터 오전 5시 59분까지였다.
- 총 수면 시간: 6시간 34분
- 실제 수면 시간: 6시간 13분
- 수면 점수: 71점, 보통
- 렘수면: 1시간 4분
- 얕은 수면: 5시간 4분
- 깊은 수면: 5분
- 수면 중 깸: 21분
- 코골이: 14분
- 혈중 산소 90% 미만: 없음
수면 시간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깊은 수면이 5분밖에 안 된 점은 아쉬웠다. 그래도 새벽에 일어나서 킨텍스까지 간 걸 생각하면 몸은 꽤 잘 움직여줬다.
3. 신체 정보
아침 측정 기준이다.
- 체중: 82.51kg
- BMI: 26.6
- 체지방률: 22.8%
- 체지방량: 18.8kg
- 제지방체중: 63.7kg
- 골격근량: 36.3kg
- 근육량: 59.4kg
- 기초대사량: 1,745kcal
- 내장지방지수: 7.5
- 복부비만율: 0.87
- 신체나이: 40세
- 표준체중: 71.6kg
- 비만도: 121.1%
예전 88~90kg대였던 걸 생각하면 체중은 확실히 내려왔다. 다만 아직 BMI는 비만1, 비만도는 비만으로 나오고 있어서 여기서 더 줄여야 한다. 그래도 오늘처럼 많이 걷는 날은 활동량 면에서는 좋은 날이다.
4. 플레이엑스포 입장과 오전 관람
같이 가기로 한 일행이 도착해서 아침에 산 미니 스니커즈를 하나씩 나눠 먹었다. 10시 전부터 미리 티켓 확인을 하고 팔찌를 찬 뒤, 10시부터 순서대로 입장했다.
입장하자마자 니케 디자이너 한정판 상품이 있는 곳으로 갔다. 라플라스 티셔츠를 40,000원에 구매했다. 이후 행사장을 돌아다니며 게임 체험도 하고, 코스플레이어 사진도 찍고, 여러 부스를 구경했다.
던파, 그랑블루 판타지, 스타크래프트, 고전 게임 체험 부스, 인디게임 부스 등 볼거리가 꽤 많았다. 대회도 구경하고, 이런저런 게임을 직접 체험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11시 30분쯤 배가 고파져서 행사장 안에서 밥을 먹었다. 떡볶이, 순대, 닭강정, 후라이드, 카페라떼를 샀고 총 37,500원이 나갔다. 역시 행사장 음식은 비싸다. 그래도 하루 종일 돌아다닐 걸 생각하면 일단 먹어둬야 했다.
밥을 먹은 뒤에는 이치방쿠지도 했다. 슈퍼마리오 이치방쿠지 12,000원, 미쿠 이치방쿠지 15,000원. 이후 다시 고전 게임 체험 부스와 인디게임 체험 부스를 돌아다녔다.
5. 원피스 이모션 전시회
13시 30분쯤 슬슬 밖으로 나와 제2전시장으로 이동했다. 가는 길에도 코스플레이어들이 많아서 구경할 게 많았다. 예전에 네이버로 예약해둔 원피스 이모션 전시회로 향했다.
14시쯤 원피스 전시장에 도착했다. 원피스 애니메이션 25주년 기념 전시라 규모는 의외로 컸다. 루피, 로빈, 샹크스 등 캐릭터 전시물과 대형 조형물도 있었다. 다만 플레이엑스포를 먼저 보고 와서 그런지, 체감상 볼거리는 생각보다 많지 않게 느껴졌다.
그래도 사진 남기기에는 좋았다. 기어5 루피 조형물 앞에서도 사진을 찍고, 원피스 캐릭터 전시물도 구경했다. 기대했던 것보다는 짧게 끝났지만, 온 김에 잘 보고 나왔다.
6. 다시 플레이엑스포로
원피스 전시를 보고 난 뒤 다시 플레이엑스포 쪽으로 돌아갔다. 오전에 못 해본 인디게임 체험도 더 하고, 행사장을 여유 있게 다시 둘러봤다.
중간에 니케 머스탱 코스플레이어와 사진도 찍었다. 야외에도 코스플레이어들이 많았다. 친구는 직접 같이 사진을 찍기도 했는데, 나는 아직 용기가 부족해서 주로 단독 사진 위주로 찍었다. 같이 찍고 싶어도 막상 말하려면 어렵다.
배가 살짝 출출해서 츄러스와 젤라또도 사 먹었다. 내가 계산했고 14,000원. 행사장 물가답게 싸지는 않았지만, 계속 돌아다니다 먹으니 맛있었다.
그렇게 사진 찍고, 구경하고, 체험하다 보니 어느새 17시 10분이 되었다.
7. 귀가와 저녁
슬슬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같이 온 친구는 고양터미널에서 천안으로 돌아가고, 나는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향했다.
19시쯤 사가정역에 도착했다. 정래선생 왕돈까스까지 걸어갔는데 일요일이라 문을 닫은 듯했다. 순간 초밥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치킨을 포장하기로 했다. 쿠팡이츠로 교촌 레드/간장 순살 한 마리를 주문했다. 가격은 25,000원.
치킨을 찾으러 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멸균 저지방우유와 초코칩쿠키도 샀다. 4,100원. 19시 45분쯤 교촌치킨 면목점에서 치킨을 찾아 집으로 돌아왔다.
20시쯤 씻고 치킨을 먹었다. 반 마리 정도 먹고, 우유와 초코칩쿠키까지 먹으니 배가 불렀다. 문제는 먹고 나서 후회가 밀려왔다는 것이다. 하루 종일 돌아다니고 긴장했던 탓인지, 집에 오자마자 아무 생각 없이 먹는 쪽으로 흘러갔다.
나는 왜 뭘 먹을 때는 아무 생각이 안 나는 걸까. 어렵다. 하루 종일 긴장상태로 살아야 하는 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매번 피곤하면 보상처럼 먹어버리는 것도 문제다. 차라리 다음부터는 집에 오자마자 블랙커피나 물로 먼저 배를 채우고, 10분만 멈춘 뒤 결정하는 식으로 바꿔봐야겠다.
남은 치킨 반 마리는 의욕을 끊기 위해 버리기로 했다.
8. 밤 마무리
저녁 먹은 걸 정리하고, 쇼츠를 보며 롤을 하다 보니 어느새 23시 30분이 됐다. 재빨리 치실, 양치, 워터픽을 하고 자야겠다.
오늘은 진짜 돈을 너무 많이 썼다. 그래도 하루 자체는 꽉 찼다. 새벽부터 움직였고, 킨텍스까지 갔고, 플레이엑스포와 원피스 전시를 보고, 사진도 많이 찍고, 게임 체험도 하고, 사람 구경도 많이 했다.
문제는 역시 소비와 식욕이다. 밖에서 쓰는 돈도 많았고, 집에 와서 치킨까지 간 게 아쉽다. 그래도 예전처럼 끝까지 다 먹은 건 아니고, 반 마리에서 멈췄다는 점은 기록해둘 만하다.
9. 소비금액
플레이엑스포와 원피스 전시회 입장권은 예전에 이미 금액 처리했으므로 오늘 소비에서는 제외했다.
| 아침 간식/커피 | 3,600원 |
| 라플라스 티셔츠 | 40,000원 |
| 행사장 식사/음료 | 37,500원 |
| 슈퍼마리오 이치방쿠지 | 12,000원 |
| 미쿠 이치방쿠지 | 15,000원 |
| 츄러스/젤라또 | 14,000원 |
| 교촌 레드/간장 순살 | 25,000원 |
| 편의점 우유/초코칩쿠키 | 4,100원 |
당일 실제 소비 합계: 151,200원
모바일 선불 교통카드 충전: 30,000원
충전 포함 결제액: 181,200원
기후동행카드 사용분과 기존 예매 비용은 제외했다. 오늘은 확실히 소비가 큰 날이었다.
10. 섭취 칼로리 추정
정확한 양을 알 수 없어서 대략 추정이다.
| 믹스커피/커피, 미니 스니커즈 | 약 250~400kcal |
| 행사장 점심: 떡볶이, 순대, 닭강정, 후라이드, 카페라떼 | 약 1,700~2,500kcal |
| 츄러스/젤라또 | 약 400~700kcal |
| 교촌 순살 반 마리 | 약 900~1,300kcal |
| 저지방우유/초코칩쿠키 | 약 300~500kcal |
총 섭취 칼로리 추정: 약 3,550~5,400kcal
오늘은 활동량도 많았겠지만, 행사장 음식과 디저트, 귀가 후 치킨까지 겹쳐서 섭취량은 높은 날이었다.
11. 매매일지
오늘은 일요일이라 주식 매매는 없었다.
대신 소비 쪽에서는 반성할 부분이 많았다. 행사 자체는 예전부터 예정된 일정이었고 즐거웠지만, 현장 소비와 귀가 후 치킨까지 더해지니 하루 지출이 많이 커졌다.
12. 오늘의 한마디
즐거움의 흔적은 남았고, 소비와 식욕의 패턴도 다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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